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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사람구경
;observation
schengen gallery 2024 개인전
12. Nov - 01. Dec. 2024
김태기 P.Kim
[주최/기획]
schengen gallery
[ 사람구경;observation ]
빠른 속도의 기술발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수많은 정보가 미디어를 통해 과잉 공급되고 있다. 변화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통의 방법 또한 점점 다양화되어가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과 SNS는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인간관계확장 및 소통의 필수 도구가 되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는 심리적 보상감과 안정감 그리고 온, 오프라인의 사회적 관계 확장으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사용이 늘고 있다.
P.Kim 또한 사회에 속해 있으며 변화를 경험하고있다. 그는 다양한 미디어와 SNS 그리고 한 개인들을 통해 수집된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정체성과 그 표현방식들을 관찰하여 인물들의 초상화로 표현한다.
“ 특촬물 속 영웅들은 가면과 수트를 통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며, 프로레슬링은 각본과 함께 현실을 재현하지만 관객에게는 실제처럼 받아들여진다. SNS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삶을 이상화하며, 가상의 자아를 디지털 공간에 구축한다. 드랙 아티스트들은 화장을 통해 정체성을 꾸미고 탐구하며, 성별과 사회적 역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아의 변형 가능성을 표현한다.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정체성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유동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된다는 점이다….
현대인이 자신을 어떻게 연출하고 소비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정체성의 연출과 변형, 진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과정에서 현대 사회에서 자아가 어떻게 상품화되고,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하는지 탐구한다.”- P.Kim 작가노트 중-
현대사회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소비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것은 SNS를 통해 표현되는 자아가 사회적 관계와 경제활동의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위적이고 가식적으로 포장된 자신은 심리상태와 직관적으로 연결 되어있으며 작가에 의해 표현되는 인물들은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며 소통을 시도한다.
schengen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