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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음
/connection
schengen gallery 2025 상반기 공모 선정 개인전
12. Feb - 02. Mar. 2025
손찬희 Son Chan-hee
[주최/기획]
schengen gallery
[ 이음/connection ]
자연은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근본적인 공간이다. 자연은 항상 생성과 소멸의 반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또 다른 부분의 이음이 되어 연속되어진다. 인간 역시 자연의 순환적 과정의 일부이며 상호작용하며 유기적 관계를 이어간다. 이렇듯 인간은 자연과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의존하며 생존해왔다. 이러한 맥락으로 전시 [이음/connection] 은 작가 손찬희의 주체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자연의 의미를 산수화로 표현한다.
손찬희의 회화에서 보여지는 자연의 풍경은 과거, 현재, 미래가 중첩되어 소나무로 나타나는데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굳건한 안정감과 휘어지듯 뻗어 나가려는 강인한 생명력이 함께 존재한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진 기하학적 패턴의 이미지는 다양한 색감으로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였으며, 종이비행기는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소재로 사용되었다.
“바다의 수평선 그리고 달과 별, 계절마다 피는 꽃들 우직한 나무와 흩날리는 나뭇잎 삶 속에 펼쳐지는 자연이 한 편의 동화만 같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절은 자연의 스토리로 언제나 행복한 결말을 건네고 다시, ‘봄’ 이라는 노란 희망 마저 꽃으로 띄웁니다.
한결 같은 자연의 품은 붓의 시작이며 터치의 힘으로 흙판에 깃듭니다.” -손찬희 작가노트중-
손찬희는 인간과 자연을 연결시켜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위로, 치료받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자연의 순환 기능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위로 받고 미래를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작가가 느끼는 다양한 자연의 형태를 보여준다.
schengen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