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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ngen 신진작가 하반기 공모 선정 단체전

 


[ 주고받기/handshaking ] 

 

15. Oct  -  07. Nov. 2021


[참여작가]

채정완 Chae Jungwan

최유나 Choi Yuna





주고받기 / handshaking


주고받기(Handshaking)란 it용어로 시스템 내 기능 간의 상호 통신을 위해서 정보의 요청, 정보의 전송, 수신 확인 등의 신호를 주고받는 기능이다.
단어 그 자체의 의미로도 ‘준다/받는다’로 일방적 행위가 아닌 상호적 행위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이뤄진 ‘주고받기’ 전시는 현대사회속에서 각기 다른 두명의 작가들이 느끼는 환경적 (environment), 사회적 (society) 표면을 자신들만의 방법들로 페인팅, 드로잉, 설치 작업을 통해서 표현한다.


주고받기의 기능처럼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속에 메시지를 담아 보냈고 그들 또한 자신의 작품으로부터 신호를 받는다.


채정완의 작업은 개개인의 사회에 대한 불만들을 시각화 했다. 이런 사회적 불만들을 공유하며 공감하도록 유도하며 개인의 불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담론을 형성하여 이러한 문제점들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해결책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대화를 시도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민머리 양복캐릭터들은 그 어떤 계층, 성별, 세대의 구분보다는 전사회구성원 모두를 표현하기 위해 인물이 가진 개성들을 최소하한 캐릭터이다.


최유나는 포착된 순간 대상에 남겨진 흔적, 놓여있는 환경 등이 작업의 레퍼런스가 된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존재하며 변화하는 기억, 작가 본인 과거의 경험과 감정이 캔버스위에 또 다른 이미지들로 표현되고 있다. 설치작업에서는 누군가가 소비하고 버린 것 들로부터 상모적 지각을 통해 느낀 인간 삶 속의 공허함, 고독감, 허무와 같은 감정과의 공통점을 찾아 새로운 오브제로 만들어냈다.


두 작가가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환경적, 사회적 메세지들은 각기 다르지만 상호적 행위를 볼 수 있다.


‘작품이 어둡고 비판적인 성향을 띠어 자칫 지나치게 부정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으나 이런 형식의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은 우리사회가 바뀔 수 있을 것 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 - 채정완 작가노트 중 –


‘빛나며 반짝이던 무언가에서 다른 빛을 내는 무언가로의 변화와 이런 변화 속에 그 대상이 품고 있는 모습이 있다. 이 모습은 반짝이던 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그것 만이 낼 수 있는 고유한 빛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 최유나 작가노트 중 -


각각의 자신들만의 매개체를 만들어 메시지를 전달했고 그 매개체들로 인한 신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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